2020년 1월 19일(일)

[북인터뷰] 이진욱 강사의 다이어트 세법, 기출문제 및 최종모의고사집, 객관식 세법
“자동차 엔진, 본체, 바퀴와도 같은 세 권의 세법 수험서
...공무원 시험 세법 master 될 것”


입력날짜 : 2017. 02.28. 10:14

[1670호]

지난 25일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공무원 공채시험일정의 막이 올랐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지원자가 역대최다인원 기록을 경신하면서 올해 역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국가직 9급 세무직의 경우 작년에 비해 선발인원(일반 1,015명)이 400명 이상 크게 줄어 지원자(33,921명)가 6천명 가까이 줄었음에도 불구, 경쟁률은 높아져(26.9대 1에서 33.4대 1) 세무직 응시생들의 부담 또한 높아졌다.

세무직 공무원시험에서 현재 세법은 선택과목이지만, 임용 후 세법을 모른채로 세무공무원으로서 직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세무직 지원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세법 과목을 선택할 것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공무원 시험 세법을 가르치는 이진욱 강사는 “세법을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라며 이해를 통한 충실한 공부를 강조하면서도 “방대한 양을 가진 세법을 수험으로 정복하기 위해서 문제풀이연습 또한 필수”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치 자동차의 본체, 엔진, 바퀴와도 같은 세 권의 세법 수험서를 집필, 출간했다.

본지는 이진욱 강사를 만나 각각의 책으로 세법을 정복하는 팁과 세법공부와 관련한 내용들, 기타 수험생들에게 당부하는 말까지 함께 들어봤다.



Q1. 다이어트 세법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전판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세법이라는 법과목 특성상 무척이나 많은 양의 법조문을 공부해야 하는데요, 제가 10여년 전 교재를 집필할 당시 시중에 있는 모든 세법 교재들이 거의 1,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께로 법조문을 그대로 옮겨 적어놓은 형식의 교재들만 출간돼있던 상황이었죠. 그래서 저도 세무사를 준비할 때 사실상 모든 법조문을 볼 필요가 없는데도 많은 내용을 비효율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었기 때문에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시험에 필요한 핵심적인 사항만 한눈에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수험교재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 다이어트세법을 출간했고요.
그러나 아무리 ‘다이어트’세법이라도 시험문제는 조문 그대로 제시되는 지문이 많기 때문에 원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요약도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2018 다이어트세법은 기존 다이어트세법에 학생들이 머릿속에 잘 정리되지 않은 사항들을 ‘표’로 만들어 한눈에 보도록 했고 특히 복잡한 규정과 관련한 사례를 바탕으로 도식화된 ‘그림’도 상당수 추가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정리가 잘 되도록 했습니다.

Q2. 어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셨나요? 세법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들도 이 책으로 공부할 수 있나요?

처음 다이어트세법을 작업할 때에는 이미 기본강의를 1회독 정도는 공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었습니다만, 사실상 세법이라는 과목이 독학으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현재는 강의의 교재로, 처음 세법공부를 시작하는 수험생들에게 강의와 함께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세법으로 기본강의부터 심화과정까지 이론적 완성을 위해 하나의 교재로 공부하게 되고요, 추후 문제풀이 등의 실전연습을 하는 과정에서도 빠르게 해당 문제의 관련규정을 참고해 보고, 규정 하나하나에 대한 내용을 한눈에 표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본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많은 수험생들이 세법의 방대한 양 때문에 요약서를 원하면서도 두꺼운 기본서를 보지 않으면 불안해하는데, 이 다이어트 세법을 충실히 보면 따로 기본서를 보지 않아도 될까요?

다이어트세법은 앞서 언급드린 것처럼 세법에 대한 불필요한 내용 또는 불필요한 서술들을 정리하되, 중요한 지문에 있어서는 원 조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충실하게 표시하고 있고요. 그에 더해 오히려 일반 기본서에는 없는 판례나 기본통칙 등의 입법사항 외의 내용과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preview형식의 해설까지 추가하여, 공무원시험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내용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두꺼운 기본서를 보지 않아도 되는 교재로서 집필한 것이니 다이어트세법만으로도 충분히 공무원시험 100점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Q4. 내년 시험을 준비하며 처음 세법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어떻게 세법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지요?

세법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일단 수험생 스스로가 한 번도 경험을 해보지 못한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이론 강의를 통해 선생님들이 설명해주시는 법률의 취지, 사례, 그리고 여러 가지 정리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이해하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다회독을 통해 완성될 수 있습니다.
간혹 세법이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적으로 잘못된 생각이고요, 세법은 절대적인 이해의 학문으로서 강의해주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해를 목표로 공부한다면 처음 공부하는 경우에도 빠른 시간 내에 세법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1. 구성이나 내용 또는 편집 등에서 다른 기출문제집과 차별화된 점이 있는지요?

일단 세법은 매년 시행되는 법률개정으로 인해서 기출문제도 개정전 법률을 현재의 법률이 반영된 문제로 많은 양을 바꿔야 합니다. 과거 기출문제라도 항상 현시점의 법률로 적용하여 공부하셔야 하는 거죠. 이러한 기출문제마다 그 출제자의 출제의도에 따른 규정의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이와 관련된 해설에 충실을 기하려 노력했습니다.
또 단순히 문제에 대한 해설만 적어 넣는 것이 아닌, 그 문제가 목적하고 있는 규정을 [관련규정요약]이라는 표를 만들어 각 문제 하단에 삽입함으로써 그 문제 뿐 아니라 그 문제가 목적하는 규정 전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세법은 단순히 기출문제만 푼다고 하여 실제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출문제 외에 10회분의 실전예상모의고사도 수록하여, 200여 문제의 후속적인 자기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2. 최근 세법의 출제흐름 및 경향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약 2~3년 전까지만 해도 공무원세법의 기출문제들을 보면 다소 성의없이 문제출제가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법조문을 복사해서 갖다붙이는 형식의 문제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작년과 재작년 기출문제를 보면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조문 갖다붙이기가 아니라, 해당 조문을 이해해야만 답을 맞출 수 있는 해석과 응용이 가미된 문제가 상당히 많이 추가된거죠. 이는 앞으로도 이어질 출제방향이라 생각되고요, 아주 바람직한 출제방향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추세를 보면 세법을 암기하려는 학생들은 좋은 점수가 나오기 힘들고 세법을 이해의 측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이 될 것입니다.

Q3. 올해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지금 시점에서 이 책을 활용한다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본 교재에 문제별로 해당 테마에 대한 이론요약을 해 둔 이유는 문제풀이 연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그 문제의 답을 맞추는 것보다도 그 문제가 목적하는 규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문제를 푼 이후 관련규정에 대한 완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규정요약의 내용을 잘 활용하시는 것이 기출문제풀이과정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4. 2018년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이 이 책으로 공부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혹은 어느 시점부터, 어느 정도 공부가 돼 있는 상태에서 보는 것이 좋을까요?

문제풀이는 당연히 해당 이론적체계가 충분히 갖춰진 이후에 이에 대한 검증과 실전연습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학생들이 마음이 급해서 시간을 아끼기 위한 방법으로 이론적체계가 다듬어지기도 전에 문제풀이부터 시작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강하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반드시 문제풀이는 관련 이론에 대한 견고한 준비가 된 이후에야 그 효율성과 실력향상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Q1.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집필하실 때 가장 염두에 둔 점은 무엇인지요?

제가 노량진에서 처음 강의를 시작할 무렵만 하더라도 노량진에서 세법을 가르치시는 선생님 중에서 이러한 세법문제집을 출간한 선생님이 없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문제풀이수업에서는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프린트자료로 수업을 진행하시더라고요. 아마도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에게만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판단되는데요, 저는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법은 어떤 과목보다 많은 문제를 통하여 내가 공부한 이론적체계의 검증과 확인을 반복하여야 하는 과목인데 이런식으로 협소한 문제를 한정된 학생들에게만 제공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래서 제가 노량진 강의를 시작하면서, 그 전에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그리고 대학과 학원에서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쳐오면서 만들어왔던 모든 문제들을 총 망라하여 객관식세법을 출간하게 됐습니다.
객관식세법은 약 2000여 문제가 수록되어 있고요, 이론요약, Basic Test와 Hard Test의 단계별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아무리 이론공부가 잘 돼있는 학생들도 막상 문제를 풀기전에는 반드시 이론적 정리가 필요한데, 그 때마다 이론서를 펼쳐 공부하기는 어려우므로 문제를 풀기위한 최소한의 내용을 요약하여 단원별로 수록했습니다.
또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Basic Test는 9급 시험의 평균난이도를 고려하여 구성했고, Hard Test는 그보다 좀 더 어렵고 지엽적인 문제들로 구성하여 전체적인 실력향상의 절차적 완전성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문제의 구성은 일단 공무원시험 기출문제 중 쓸데없는 문제들을 빼고 필요한 내용들을 가공 및 편집한 문제가 25%정도, 그리고 공인회계사나 세무사문제, 경찰간부시험에 출제된 문제 와 공인중개사 시험문제 중 우리 시험의 수준에 맞는 문제들을 가공 및 편집하여 약 25%, 그리고 나머지 50% 가량은 중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출제되지 않은 실전예상문제를 만들어서 수록했습니다.

Q2. 보통 수험가에서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가장 기본으로 보는데, 이 책은 어떤 수험생들에게 필요한지 혹은 공부의 어느 단계에서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지요?

기출문제집이 그 동안 공부했던 이론적 체계의 검증 및 우리 시험에 대한 기출경향 확인 등의 의미가 있다면, 객관식세법은 이제 그렇게 준비된 상태의 수험생들이 실전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스파링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이 교재는 이론적 준비가 2회독 이상은 된 학생들이 공부할 때 가장 그 효율성이 클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반드시 강의가 병행된 공부가 되어야 이 교재의 수많은 난이도의 문제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단원별문제풀이 강의가 객관식세법을 공부하는 과정이고요, 강의에서는 일단 단원별로 문제풀이를 한 후 이에 대하여 최대한 많은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가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문제를 기억하는 수준이 아닌, 제시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실수를 줄이는가에 초점을 맞춘 강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3. 마지막으로 올해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당부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겠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서 시험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보다도 투명하고 솔직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이라는 것은 아무리 성실하고 머리가 좋아도 내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기 힘들어요. 오히려 인맥 좋고 거짓말 잘하고 술 잘마시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도 볼 수 있죠. 직장생활도 마찬가지고요. 다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며,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공부라는 것은 정말로 내가 정성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그 노력을 결코 배신하지 않는 투명하고 깨끗한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진심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사랑하며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정으로 정성을 다하고 내 노력의 후회가 없을 정도의 최선을 다한다면 언제이냐가 문제일 뿐이지 여러분들은 반드시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럼 없는, 자신의 인생 모두를 건 노력의 싸움을 최선을 다해 이루어 나가세요. 저도 세법과 관련된 전투에 있어서는 항상 여러분들 옆에서 여러분들의 인생을 건 싸움이 승리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정성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7년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인터뷰‧글 정인영 기자 / 사진 강미정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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