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금)

[홍성진] 건강한 두뇌 이야기


입력날짜 : 2013. 01.29. 17:04


필자의 한의원에 내원하는 분들이 특이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해가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고 자기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져서 그런지 공부를 잘 하게 해달라, 기억력을 향상시켜달라, 건망증을 고쳐달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예전에는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중고등학생들은 물론이고 사내에서 업무관련 시험이나 영어 테스트를 준비하는 직장인, 그리고 자격증이나 새로운 분야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 중년의 환자들도 부쩍 늘었다. 심지어는 건망증이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어른신들도 많이 찾아오신다. 그만큼 수명연장 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사회는 하루하루 막대한 양의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고 저장하려면 우리의 뇌가 건강하고 뇌세포의 활동도 원활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그런데 뇌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것은 인지질이다. 즉 인과 지방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신경세포막을 안정시켜 뇌세포가 왕성한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건망증이나 치매를 예방하는 길이다.

뇌세포 막은 인지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뇌세포가 왕성한 활동을 하게 하려면 인지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기름기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여야 한다. 뇌가 지방을 좋아하고 뇌세포의 60~70%가 지방으로 되어있지만, 무조건 기름진 음식만 먹다보면 머리가 좋아지려다가 그보다 먼저 고지혈증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뇌세포가 필요로 하는 주요 영양소는 양질의 필수지방산이다. 생선의 기름이나 잣, 호두, 호박씨, 해바라기씨 같은 식품은 오메가-3,오메가-6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뇌의 기능유지와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뇌세포의 활동과 관련이 많은 불포화 지방산은 인체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 산소에 의해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비타민C나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를 같이 복용하면 더욱 좋다. 단, 이때 비타민은 석유에서 추출하여 공장에서 제조한 인공비타민이 아니라 천연비타민을 복용하도록 한다.

이렇게 필수지방산과 인지질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막대한 양의 정보 속에서 복잡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다. 특히 머리를 많이 쓰는 직장인이나 장시간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뇌세포를 흥분시키는 인스턴트식품과 자극적인 음료수를 줄이고, 뇌 세포막을 안정시키는 몸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어 최대한의 작용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호흡이 좋아지도록 횡격막의 기능이 좋아지는 운동을 하면 더욱 좋다. 꾸준한 영양분의 섭취와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뇌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데 일등공신이라는 사실에 과학자나 의학자, 영양학자 모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홍 성진(himchandr@hanmail.net)
한의학박사
NLP 프랙티셔너(국제공인)
bebehouse.com 고정컬럼니스트
힘찬아침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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