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화)

척추 치료와 골반의 비뚤어짐


입력날짜 : 2012. 12.27. 14:41

[홍성진] 척추 치료와 골반의 비뚤어짐


척추의 아래부분에서 꼬리뼈와 함께 커다란 관절을 이루는 골반은 앉는 자세나 생활습관 등에 의해서 미세한 비뚤어짐이 나타날 수 있다. 관절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난 것을 탈구라고 하는데 이런 것은 엑스레이 사진만 찍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관절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것을 아탈구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사진 촬영을 해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의사가 근육검사를 하거나 자세 이상 등을 통해 비뚤어진 위치나 방향을 찾아낸다.

골반에서 나타나는 아탈구를 확인 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것은 편하게 서 있는 상태에서 골반의 좌우 높이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골반의 비뚤어짐이 있는 경우 좌우 높이가 달라진다. 이런 환자는 새로 산 바지를 입었을 경우 한쪽이 더 길게 느껴졌던 경험이 있다. 걸을 때 뒷모습을 보거나 오래 입은 청바지 등을 확인해 보면 엉덩이 아래쪽에 접히는 바지 주름이 좌우가 다르게 나타난다. 힘을 빼고 편하게 누워 있을 때 좌우의 발 각도가 차이가 나는 경우도 골반이 미세하게 비뚤어진 경우가 많다. 잠을 잘 때 오른쪽이나 왼쪽의 일정한 방향으로만 자는 사람이 허리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면 이런 경우에도 골반의 비뚤어짐을 의심해봐야 한다.

골반이 비뚤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이전 컬럼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발의 아치가 무너지거나 발의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골반의 틀어짐도 나타나기 쉽다. 나쁜 자세, 나쁜 의자도 원인이 된다. 무심코 한쪽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소지품을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는 경우도 오랫동안 계속되면 골반 비뚤어짐을 유발할 수 있다. 턱 관절 장애, 머리뼈 기능 이상도 골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부신 스트레스 증후군도 골반의 비뚤어짐을 유발한다. 교통사고도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신 스트레스 증후군은 인대를 약하게 만든다. 따라서 체중이 많이 걸리는 골반과 발에 이상을 일으킨다. 특히 골반의 앞쪽이나 안쪽의 안정성을 유지시켜주는 대퇴의 근육들이 집중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발의 아치가 무너지거나 무릎안쪽의 통증이 나타나거나 골반의 미세한 비뚤어짐이 일어나는 것이다.

만일 부신의 기능이 떨어져서 인대가 약해지고 골반이 비뚤어진 것이라면 발의 아치를 형성하는 인대와 근육도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골반과 발의 구조를 바로잡는 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부신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또 부신에 나쁜 영향을 주는 술, 담배, 커피, 조미료, 식품첨가물 등을 최대한 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체 내부의 원인이 아닌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 인한 비뚤어짐은 외상을 입을 당시 몸에 가해진 힘의 방향이나 세기를 최대한 고려하여 골반의 틀어짐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치료하여야 한다. 이러한 미세한 비뚤어짐을 치료하는 경우 추나요법이 효과가 좋다.

머리뼈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골반의 뒷면을 형성하고 있는 대둔근이나 중둔근에도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둔근의 이상을 검사하여 골반의 비뚤어짐을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습관도 바꾸는 것이 좋다.



홍 성진(himchandr@hanmail.net)
한의학박사
NLP 프랙티셔너(국제공인)
bebehouse.com 고정컬럼니스트
힘찬아침한의원 원장

[1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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