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5일(토)

여드름피부의 관리 요령


입력날짜 : 2012. 08.02. 14:09


여드름은 사춘기 이후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청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들어 사춘기 때뿐만 아니라 미혼의 남녀 직장인이나 출산 후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생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청춘기에 어느 한순간 얼굴 가득 나타나다 일정한 시기가 되면 자연스레 사라지는 질환으로 생각하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과 해결법이 제시되어 있어서 헷갈리기 쉽고 간혹 쓸데없이 시간과 경제력을 낭비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박테리아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약을 쓰기도 했는데 실제 이러한 박테리아는 피부의 모공 상재균총이다. 즉 모든 사람의 얼굴에 상존하는 박테리아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박테리아가 직접적으로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여드름이 있을 경우 염증을 유발하는 작용을 할 수는 있다.

또 피지의 분비가 증가 되어서 여드름이 발생한다고 보고 피지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전의 컬럼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피지의 분비는 피부 타입을 구분하는 요소이지 여드름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전체적인 피부타입이 건조한 피부인데도 얼굴이나 등에 여드름이 생겨서 고생하는 환자분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여드름의 근본 원인은 모공을 이루는 각질 세포의 빠른 생성과 노화에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즉 정상세포에 비해 각질이 빠르게 만들어지다 보니 각질이 두껍게 비후되고, 이렇게 비후된 각질 세포가 모공을 막는 것이다. 모공이 막히게 되면 모공에서 생성된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안에 갇혀버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조직의 압력이 높아져서 붓기도 하고, 피가 몰려서 붉게 보이기도 하고, 통각세포를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기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드름의 치료법 역시 피지의 분비를 억제하는 것보다 각질의 과다 생성을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피지를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인체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해서 양방에서는 간단하게 약을 복용하여 피지를 제거하는 치료법을 쓰기도 한다. 이런 방법은 쉽고 간편하기는 하지만 여드름이 발생한 곳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피지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그리고 장기 복용할 경우 간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또하나 주의할 점은 임신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약을 끊고 임신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에서도 이 약을 복용 중 임신할 경우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100%이므로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드름은 단기간에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제대로 관리하면 거의 대부분은 호전된다. 특히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피부에 남을 흉터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여드름을 제때에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심해지고 점점 진행되다가 부어올라서 터지기도 한다. 이때 피부의 콜라겐이 같이 파괴되는데 대체로 재생이 잘 되지 않는다. 이 경우 여드름부위와 주위 조직은 더욱 두텁게 변하면서 여드름 흉터로 변하는데, 치료가 더 어렵고 치료기간도 더 늘어나게 된다.



홍 성진(himchandr@hanmail.net)
한의학박사
NLP 프랙티셔너(국제공인)
bebehouse.com 고정컬럼니스트
힘찬아침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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