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5일(토)

운동 잘하는 법


입력날짜 : 2012. 02.02. 17:44


현대인들이 이전 세대에 비해서 운동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동감하는 것 같습니다. 새해 계획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에 하나가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는 것이죠. 진료하다 환자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요즘 운동을 게을리해서 탈이 난 것 같다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간혹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 탕약이나 추나요법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면, 운동하면 다 나을텐데 무슨 소용이냐고 반문하는 분도 계시고요.

직업이나 환경 때문에 혹은 시간 부족으로 운동을 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거의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왜 계속 여기저기 아픈 것일까요?

저에게 치료받기 위해 내원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하루에 한 두 시간씩 매일 공원이나 운동장을 걷는데, 무릎이나 허리는 계속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아침마다 모여서 배드민턴을 친다는 동호회 회원들은 체력하나는 자신있다고 하면서도, 어깨 관절이 아프고 등에 자주 담이 결린다면서 계속 치료받으러 옵니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마라톤 대회에 나간다는 달리기 매니아가 계신데, 이 분도 발바닥 통증이나 종아리, 엉덩이 통증으로 치료받으러 옵니다. 또 자주 내원하는 환자 중에 휘트니스 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닝을 담당하는 트레이너 선생님이 계신데요, 같은 남자가 보아도 너무 멋진 근육과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어깨 허리 골반 등등 안 아픈 관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 분들은 거의 매일 운동을 하고 있는데도 자꾸만 아프고, 부상에 시달리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운동을 하면 몸도 좋아지고 아픈 곳도 없어야 하는데 어찌된 일일까요?

그 이유는 운동하는 방법과 순서가 잘 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운동이란 결국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관절에 연결된 근육을 수축시키거나 이완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근육의 수축, 이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쉽게 말해 원래 근육의 길이보다 짧아지거나 반대로 늘어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기능이 떨어져 있는 근육을 억지로 움직이려고 하다보면 근막이나 인대와 같은 연부 조직에 미세하게 상처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상처가 계속 반복되면 조직에 변화가 생기고 관절에도 압박을 주게 됩니다. 흔히 운동을 하려고 하면 너무 뻐근하고 아픈데, 좀 하다보면 풀린다고 하는 게 이런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 반복되면 근육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강도가 약할 때는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푹 자면 해소되지만, 그렇지 않고 노폐물이 계속 쌓이고, 근육이 버티기가 힘들게 되면 대신 다른 근육이 일을 하게 하거나 다른 연부조직이 힘을 쓰게 합니다.

이때부터는 만성적이고 은은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상태에서도 참고 계속해서 운동을 하게 되면 어느 날 한계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이 운동을 시작하거나, 그냥 일상 활동을 했을 뿐인데 부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홍 성진(himchandr@hanmail.net)
한의학박사 / 홍성진한의원 원장
NLP 프랙티셔너(국제공인)
bebehouse.com 고정컬럼니스트
http://blog.naver.com/aroma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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