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5일(토)

문제는 자세야~


입력날짜 : 2011. 01.10. 11:33


공부하는데 계절의 변화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마는 추석이 되어도 여전히 한낮의 기온은 뜨겁습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들어선 지가 이미 한참 되었는데 날씨도 습하고 비도 많이 오고, 정말이지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길어진 여름 탓에 큰 맘 먹고 에어컨을 설치하기도 하고 또는 냉방이 확실한 도서관을 찾아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보건만 생각처럼 집중이 잘 안되고 툭하면 어깨와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직장인 중에도 상습적인 두통과 어깨 결림 때문에 한의원을 찾아오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심지어 소화불량과 메슥거림 때문에 결근을 하기도 하십니다.

머리와 어깨를 이어주는 척추 뼈를 경추라고 따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경추는 옆에서 보았을 때 C자형의 곡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책을 보거나 컴퓨터에 집중하는 경우 C자 커브가 유지되지 못하고 변형이 생깁니다. 대체로 일자목 형태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경추를 이루고 있는 척추 뼈의 배열만 바뀌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텐데요, 경추가 일자로 늘어나면서 주위의 근육들도 같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경추와 어깨를 이어주는 근육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근육들이 계속 늘어난 상태로 있게 되면 몸은 휴식을 취하더라도 목 주위 근육은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그 결과 피로의 부산물인 젖산이 많이 쌓이게 되고 목과 어깨 주변이 쉽게 지치게 됩니다. 당연히 혈액 순환을 방해하게 되겠지요. 집중력, 암기력,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하게 굳기도 합니다. 목 주변에는 몸통에서 뇌로 들어가는 각종 혈관과 신경이 지나갑니다. 그런데 이 부위가 딱딱하게 변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주신경인데요, 자극을 받게 되면 조금만 잘 못 먹어도 쉽게 체하고, 자주 울렁거리거나 메슥거리게 됩니다.

경추 주변의 근육이 늘어나고 피로 물질이 쌓이게 되면 주변 근육에도 영향을 줍니다. 특히 두피의 근육을 잡아당기데 되면 편두통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편두통은 아무리 게보린을 먹어 보아도 반응이 없습니다. 또는 먹을 때만 반짝하고 다시 아프기를 반복합니다. 심한 경우 눈이 아프고 쉽게 충혈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눈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안과에 찾아가 보기도 하지만 별다른 진단을 받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지요.

두통, 안구통, 어깨결림, 손저림, 소화불량, 메슥거림,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이런 증상이 바로 자세에서 비롯된다면 쉽게 이해가 가실런지요? 다음 주에는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 성진(himchandr@hanmail.net)
한의학박사 / 홍성진한의원 원장
NLP 프랙티셔너(국제공인)
bebehouse.com 고정컬럼니스트
http://blog.naver.com/aromadr






경찰뉴스
2019년 3차 해양경찰 공무원…
올 해경 2차 경쟁률 6.1대 …
경찰·소방 채용경로 다변화되나
당정청 “경찰개혁 신속 추진하겠…
정부 “해경 인력 확충 필요성 …
怒江을 따라 가는 茶馬古道
5. 아..!! 여기는 차마고도
투데이 hot 클릭
뿔스토리
주거지 방문
고시원고씨
식습관
시험 주관처 바로가기
대표인사말 | 공지사항 | 구독신청 | 문의사항 |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복은4길 50 (신림동)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34 | 등록일자 : 1999.12.24 | 대표전화 : (02) 888-0082
한국고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한국고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