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5일(토)

건강한 다이어트


입력날짜 : 2010. 11.16. 17:22


최근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 만들기 열풍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탤런트 이성재씨는 자기는 그냥 중년이 아니라 미중년(美中年)이라고 표방하면서 은근히 복근을 자랑하고 모 음료를 선전하기도 합니다. 연기자는 아니지만 조영구씨 같은 연예인도 40이 훌쩍 넘은 나이에, 그것도 10주 만에 12kg를 감량해서 몸짱 대열이 들어섰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알통 28호 개그를 하고 있는 이승윤씨의 경우 근육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책도 내고, 급기야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기에 이르렀구요.

덕분에 저희 한의원에도 살을 빼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문의 전화나 상담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몇 주 만에 수십 kg를 빼고 싶다거나, 특정부위는 그대로 두고 또 다른 특정부위만 살을 빼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또 살을 빼기는 하되, 반대로 울퉁불퉁한 근육이 그 자리를 메웠으면 하고 바라는 분들도 무척 많아졌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TV에 나오는 스타들처럼 살을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볼 살은 그대로 두고 허벅지 살만 뺀다던가, 가슴의 볼륨은 그대로 둔 채 복부의 늘어진 뱃살만 빼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시간차이는 있지만 몸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기 때문이죠. 특정한 부위의 지방만 제거하려면 외과에 가서 수술을 받는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서는요.

또 몇 주 만에 식스팩의 짐승남으로 변신하는 것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단시간내에 살을 빼고 근육질의 체형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예전부터 어느 정도 운동을 해 와서 기본적인 근육군이 형성되어 있는 체형이어야 합니다. 비록 뱃살이 두둑하게 보여도 실제 지방 아래쪽에는 복직근이나 복사근이 다른 사람보다 발달되어 있었던 경우라면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드는 것이 쉽습니다.

그리고 단시간 내에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집중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하루 3~4시간씩 헬스클럽에서 살다시피 하기도 합니다. 식사도 단백질의 비중을 높여서 아주 소량씩 하루에 6~7회에 나누어서 먹어야 하지요. 일반적으로 회사에 다니고 업무상 술도 마셔야하고 야근을 해야하는 직장인이라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시험을 앞두고 장시간 책상에 앉아서 책과 씨름해야 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쉽게 뱃살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다이어트 성공 사례와 몸짱 만들기 열풍에 너무 현혹되지는 마십시오. 물론 그 분들의 땀과 시간과 엄청난 노력은 매우 귀하고 값진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보통 사람이라면 차라리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본인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처방을 받아 활용하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여기저기 귀동냥으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혼자서 열심히 다이어트에 매진하다가 갑작스런 피부노화로 자글자글 주름이 늘어난 얼굴로 변할 수도 있고요, 살은 뺐는데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면역력이 나빠진 약골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듬성듬성하게 변하거나 의욕이 떨어지고 날카로운 성격으로 바뀌기도 하니까요.

홍 성진(himchandr@hanmail.net)
한의학박사 / 홍성진한의원 원장
NLP 프랙티셔너(국제공인)
bebehouse.com 고정컬럼니스트
http://blog.naver.com/aroma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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