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5일(토)

잘 먹고 잘 사는 법 2


입력날짜 : 2010. 06.23. 12:37


예전에는 한번뿐인 인생 화끈하게 살다가 가겠다는 말씀을 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꼭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만나다 보면 기운도 없고 여기저기 아픈 곳은 많은데 죽기도 쉽지 않다고 농담아닌 농담을 하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노년에 병들고 여기저기 아프다면 그보다 더 슬프고 힘겨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건강하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건강을 관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젊고 건강할 때부터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데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좋은 것을 잘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거친 음식, 도정하지 않은 곡식,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흰 쌀이나 흰 밀가루처럼 도정한 곡식으로 만든 각종 빵과 케익, 과자들은 입자가 곱기 때문에 먹기 좋고 쉽게 소화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빠르게 흡수되고 빠르게 배설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급격히 떨어지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같은 호르몬이 왕창 쏟아져 나왔다가 또 멈추었다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인슐린이 지쳐서 더 이상 나오지 못하게 되면 당뇨병의 단계로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부드러운 음식은 가공하기가 쉽기 때문에 각종 첨가물이나 방부제, 조미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을 첨가하여 여러 가지 인스턴트식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조리법이 간편하고 미각을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찾는 음식들이죠. 하지만 자주 섭취하게 되면 주의력이 떨어진다거나 참을성이 적어진다거나 집중력이 낮아지는 등의 문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거친 음식은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대체로 많이 씹어 먹어야 합니다. 여러 번 씹는 과정에서 대뇌의 여러 부분을 자극하기 때문에 기억력이나 학습능력이 좋아지고, 또 천천히 식사하는 과정에서 참을성과 인내심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소화 과정도 길기 때문에 굳이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비만이 예방됩니다. 또한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변비도 예방할 수 있지요. 왕성한 배변 활동은 장내 독소와 같은 노폐물을 완벽하게 배설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자연스럽게 각종 피부트러블을 방지하고 주름 없는 동안을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지요.

각종 성인병을 막아주고, 비만을 예방해주고, 두뇌의 회전을 빠르게 해주며, 피부의 노화를 더디게 하여 윤기있고 탄력있는 모습을 유지시켜 준다면 이것이 바로 건강한 삶의 완성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위에서 살펴 본 것처럼 거칠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데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홍 성진(himchandr@hanmail.net)
한의학박사 / 홍성진한의원 원장
NLP 프랙티셔너(국제공인)
bebehouse.com 고정컬럼니스트
http://blog.naver.com/aromadr

<저작권자(c) 한국고시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http://kgosi.com>






경찰뉴스
2019년 3차 해양경찰 공무원…
올 해경 2차 경쟁률 6.1대 …
경찰·소방 채용경로 다변화되나
당정청 “경찰개혁 신속 추진하겠…
정부 “해경 인력 확충 필요성 …
怒江을 따라 가는 茶馬古道
5. 아..!! 여기는 차마고도
투데이 hot 클릭
뿔스토리
주거지 방문
고시원고씨
식습관
시험 주관처 바로가기
대표인사말 | 공지사항 | 구독신청 | 문의사항 |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복은4길 50 (신림동)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34 | 등록일자 : 1999.12.24 | 대표전화 : (02) 888-0082
한국고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한국고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