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5일(토)

잘 먹고 잘 사는 법 1


입력날짜 : 2010. 06.23. 12:36


의약품이 발달하고 먹을거리가 풍성해지면서 평균 수명도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느 한순간부터 갑자기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젊고 건강할 때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해야 가능할 수 있습니다.

나이 들면서도 건강하고 기운이 넘치는 생활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일단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먹을거리는 넘쳐나고 있지만, 좋은 먹을거리가 그만큼 많아졌는지는 의문입니다. 보리고개도 사라지고 먹는 문제로 고민하는 일도 줄어들었지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각종 성인병은 더욱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어린이들에게서도 심심치않게 당뇨나 비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20대에서도 성인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의 한의원에 내원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중에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먹을거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해졌지만 현대인은 배부른 가운데도 영양실조의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긴 나머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스턴트식품이 아니라고 해도 조미료나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들이 많아진 것도 배부른 영양실조에 걸리게 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 곱게 도정한 흰밀가루나 흰쌀로 음식을 만들게 되면서 칼로리 섭취는 높아지고 반대로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는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전처럼 거친 음식을 먹는 것이 정답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마을을 방문해보면 소박하고 평범한 식탁차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적당히 운동하면서 신선하고 오염되지 않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처럼 잘 먹는 것은 건강하게 생활하는 생활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친 음식하면 대표적으로 도정하지 않은 곡식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곡식을 도정하고 껍데기를 벗겨내면, 입자가 곱게 바뀌기 때문에 먹기에 부드럽고 가공식품으로 만들기도 편해집니다. 그렇지만 각종 섬유질이 제거되기 때문에 입에는 부드러울지 몰라도 장에는 유익하지 않습니다. 또한 도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떨어져 나갑니다. 또 곡물의 씨눈이 떨어져 나가면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제거됩니다. 따라서 현미나 잡곡 또는 통밀 같은 도정하지 않은 곡물만 적절히 섭취하여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선하고 오염되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정하지 않은 곡식과 과일, 채소의 섬유질은 변비를 예방해주고 더 나가 장염이나 대장암 같은 소화기 질환을 막아줍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평범하고 간단해 보이는 먹을거리이지만 매번 강조하게 되는 것은 그만큼 예전에 비해 섭취하는 양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홍 성진(himchandr@hanmail.net)
한의학박사 / 홍성진한의원 원장
NLP 프랙티셔너(국제공인)
bebehouse.com 고정컬럼니스트
http://blog.naver.com/aroma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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